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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다우지수 1167포인트 폭등… 콜센터 코로나19 수도권 대규모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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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다우지수 1167포인트 폭등… 콜센터 코로나19 수도권 대규모 확산 우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 뉴욕증시 3대 지수 4% 넘게 급등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미국의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큰 폭 올랐다.

1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7.14포인트(4.89%) 급등한 25,018.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5.67포인트(4.94%) 뛴 2,882.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393.58포인트(4.95%) 급등한 8,344.25에 장을 마감했다.

2. 구로 콜센터 코로나19 감염자 접촉자 상당 규모 예상


서울 구로구에 있는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수도권에 대규모 확산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콜센터가 있는 서울뿐 아니라 직원이 거주하는 경기, 인천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들이 각 지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며 접촉한 사람도 상당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전문가들은 감염 확산을 방지하려면 '접촉자 관리'가 중요한데, 이번 콜센터 사례는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넓고, 노출 기간도 길어 접촉자를 찾아내는 게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3. 트럼프, 코로나 충격 완화에 급여세 인하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 완화에 부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의회를 직접 찾아가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경기부양책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준비하고 있는 급여세 인하의 범위는 3000억 달러(한화 358조 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자체 대책을 마련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실제 대책 마련까지는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의회를 찾아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주례 오찬에 참석,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 대응을 위해 행정부가 마련한 경기부양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4. 국제유가 감산 협상 재개 가능성에 급반등


'대폭락 장세'를 연출했던 국제유가가 급반등했다. 감산 협상의 재개 가능성이 고개를 들자, 가파른 반등에 나서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4%(3.23달러) 상승한 34.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9.98%(3.43달러) 오른 37.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 오늘 날씨 아침 체감온도 대부분 영하권


오늘(11일)은 아침에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까지 불어 춥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맑겠고, 낮에는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5시 현재 체감온도는 서울 -3.2도, 인천 -3.8도, 수원 -1.9도, 춘천 1.5도, 강릉 0.4도, 청주 0.4도, 대전 1.2도, 전주 2.4도, 광주 4도, 제주 4.1도, 대구 -0.7도, 부산 0.8도, 울산 1.1도, 창원 2.7도로 더 춥다.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전날(7.2∼12.1도)과 비슷하겠다.

6. 주식거래 활동계좌 사상 처움 3000만 개 돌파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3000만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활동인구를 웃도는 것이다.

최근 주식시장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폭락장세가 연출됐지만 주식거래 활동계좌 증가 폭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금융투자협회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3001만8232개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3000만개를 돌파했다.

7. 코로나19로 올해 정기 주총 전자투표 늘어날 듯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기업이 최대 46%가량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달 10일 현재 올해 정기 주총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회사는 약 540개사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이 가운데 약 70%가 예탁원의 전자투표 서비스(K-eVote)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