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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코스트코와 영국 테스코, 코로나19 사재기에 필수 품목 구매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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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코스트코와 영국 테스코, 코로나19 사재기에 필수 품목 구매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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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사재기 행렬이 이어지면서 대형마트 매대가 텅텅 비고 있다. 세계 최대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와 테스코는 필수 식품과 생활용품 판매를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코스트코, 테스코 등 세계 최대 유통업체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자들의 사재기가 심해지면서 화장지와 마스크 등의 필수상품 구매량에 대해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하는 규정을 내놓았다.

미국 워싱턴DC 지역매체 WJLA는 9일(현지 시간) 코스트코가 물, 종이타월, 세정제 등의 품목 구매를 1인당 2개로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테스코 또한 각 매장에 표지판을 붙여 필수 식품과 생활용품 판매를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매규정은 매장과 온라인에 적용되며 1인당 항균 젤, 물티슈 및 스프레이, 파스타, 우유 및 일부 통조림 야채를 포함해 5개 이상의 특정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금지된다.

대형마트 웨이트로즈의 경우 항균 비누 등 위생용품의 온라인 판매를 임시적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한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영국 소매산업연구기관 리테일 이코노믹스(Retail Economics)가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10명 중 1명이 물품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카디프 비즈니스 스쿨의 앤드류 포터 박사는 "현재의 사재기 상황은 단기적인 것으로 공급망이 회복되는 다음주 쯤이면 비어있는 마트의 선반들이 다시 채워져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소매업체들에 코로나19에 대한 소비자의 공포심리를 이용해 살균소독제 및 마스크 등의 제품가격을 올린다면 기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이스북은 코로나19에 대한 치료법 등을 제공한다는 사기 의료제품 광고에 대한 금지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 역시 전 세계 자사의 사이트에서 거짓광고를 포함한 수천 개의 목록을 삭제했으며 업체들의 가격 담합 시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