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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폭발사고 여파, 세계 최대 백금업체 앵글로아메리칸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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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폭발사고 여파, 세계 최대 백금업체 앵글로아메리칸 급락

백금·팔라듐 국제가격 급등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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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앵글로아메리칸 공장. 사진=로이터
영국의 다국적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의 백금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앵글로아메리칸 주가가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금융매체 디스이즈머니에 따르면 앵글로아메리칸이 하락을 주도하면서 지난 6일 영국 FTSE 100 지수는 3.5% 하락한 6,473에 마감했다.

FTSE 100 지수는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돼는 주식 가운데 시가총액 순서대로 100개 기업의 주가를 지수화한 종합 주가지수로 영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다.

이는 앵글로아메리칸 계열사 가운데 수익성이 가장 높은 업체이자 세계 최대 백금 및 팔라듐 생산업체인 앰플라츠(Amplats)가 지난달 중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한 포스마주르(force majeure·불가항력)를 선언하면서 기존 수주계약의 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생산량 전면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예고한 것이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곧 물러날 예정인 크리스 그리피스 앵글로아메리칸 최고경영자(CEO)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향후 1년간 앵글로아메리칸에서 백금 생산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금과 함께 채굴되는 팔라듐의 국제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관련업계의 전망이다. 팔라듐은 자동차 배기가스 유해물질 흡착제로 주로 쓰인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