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칭칼럼]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없을까?

공유
0

[코칭칼럼]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없을까?

left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서도 이 말을 적용할 수 있을까? 그렇다. 이번 사태를 마무리하면서 어떤 기업은 한 단계 도약하는 회사가 있을 것이다. 물론 이 국면을 극복하지 못하고 문 닫는 회사도 있을 것이고 허약하게 살아남는 회사도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짜 뉴스다. 과도한 보도다'와 같은 논쟁은 기업 처지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언론 탓이든 정치인 탓이든 현상을 많은 사람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방법을 찾는 것이 기업가가 할 일이다. 기업가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한 진단과 예측을 한 후에 대책을 세워 대응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책을 세우면 좋을까?

첫째, 자금흐름(cash flow)에 대한 해결책 준비다. 자금흐름은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다. 지금 상황이 1~2개월 갈 수도 있겠지만 더 오래 갈 수도 있다. 각각의 경우마다 현금흐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현금흐름이 막힌다는 것은 인체의 피가 멈춰 서는 것과 같다. 기업도 특별 대책을 준비하겠지만 정부도 중소기업이나 특히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도움을 줄 방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기업 처지에서는 마냥 도움만을 생각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현금흐름 때문에 부득이하게 인원 감축도 필요하겠지만 이를 악용하면 안 된다. 이런 회사는 이런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약속할 수만 있다면 사업이 좋아지면 다시 함께 일하겠다는 것도 포함하면 좋다. 사업을 접거나 축소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정말 더 이상의 방법은 없는가? 방법이 없다는 것은 무엇으로 증명되었는가'라는 질문을 먼저 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 위기상황에 극복 가능한 경영철학과 기업문화가 있어야 한다. 기업의 경영 외적인 위기상황은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할 수 있는 경영철학과 문화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약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번 기회에 이를 구축하거나 보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셋째, 보유 자원 중 활용 가능한 자원을 찾는 것이다. 기업이 가진 자산 중 검토해 볼 항목은 PTRG(People, Technology, Resource, Governance)이다. 즉 사람, 기술, 자원, 관리의 보유 자원 중 강점활용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들 자원의 재정의를 통해서 방법을 찾을 수도 있고 다양한 경영전략 도구에서 적당한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참고가 될 만한 방법으로는 3C/4C, 5Force, 4P, SWAT, 7S, 히에라르키(Hierarchie) 분석, 시스템 분석 등의 방법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존 코터의 변화관리 8단계를 활용해 보는 방법도 있다. ①위기의식 고조 ②변화 선도팀 구성 ③올바른 비전 정립 ④소통과 비전 전달 ⑤권한 부여 ⑥단기성과 확보 ⑦변화속도 유지 ⑧변화관리를 기업문화로 유지 중 필요한 부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넷째. 방법이 마련되었다면 체계화해서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이다. 위기는 언제나 올 수 있다. 앞으로 이런 위기가 왔을 경우 어떻게 시스템적으로 움직일지 메뉴얼화해 놓는 게 필요하다.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면 방법은 100% 보이지 않지만,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면 방법이 보일 수도 있고 안보일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은 전혀 손해 보는 게임이 아니다. 내가 가만히 있겠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강자로 태어날 것이다. 기업이나 개인이나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①재택근무의 현실화로 ②비전체계를 정립하거나 실현 방법을 찾는 기회로 ③대면 영업에서 비대면 영업 확대로 ④바이러스 연구를 통한 사업기회 포착으로 ⑤기존의 생산설비를 마스크 생산설비로 ⑦획기적인 온라인 교육방법 전환으로 ⑧새로운 지식 충전이나 연구기회로 ⑨자기 계발과 발전의 기회로 ⑩몸을 만들거나 건강회복 기회로 ⑪에너지 충전의 기회로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많은 소상공인이 셔터를 내렸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언제든 '위기가 있다면 기회도 있다. 어떻게 하면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신념 섞인 질문으로 방법을 찾아보는 게 필요하다. 실제로 내가 알고 있는 기업에서는 이번 기회를 도약의 기회를 찾아서 실행에 옮긴 회사도 있다. 당신이라고 위기를 극복하지 말란 법은 없다. 필요하다면 비즈니스 코칭을 받아 볼 것을 권유한다.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지속가능한 천년기업의 비밀'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