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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26일까지 경마 중단 결정...한달 이상 경마 중단은 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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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26일까지 경마 중단 결정...한달 이상 경마 중단은 사상 처음

마사회, 26일까지 경마 임시 휴장기간 연장 결정...2월 23일부터 중단 계속
1993년 개인마주제 전환에 따른 1개월 경마 시행 중단 이후 초유의 사건

방역업체 직원들이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출입구 발판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미지 확대보기
방역업체 직원들이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출입구 발판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을 비롯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 조치를 2주 추가 연장해 오는 26일까지 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지난 2월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중단을 결정했으나, 지속적인 확산으로 2주 더 경마시행 중단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1993년 7월 개인마주제 전환 준비로 약 한달 동안 경마가 미시행된 이후 1개월 이상 경마가 중단되기는 이번이 첫 사례로 남게 됐다.

마사회는 운영 중단 기간 동안 감염 예방을 위해 사업장에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동시에 매주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전체 사업장과 인근지역에 대한 특별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오는 27일 이후의 추가 휴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질병관리본부의 대응 태세, 자체 방역태세 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경마 중단으로 인한 관련 종사자와 입점 사업체 등 개인사업자에 대한 임대료 감면 등 대책은 현재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