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개국이 참여한 원격 국제회의에서 "한국의 신속한 진단역량과 확진자 조기발견 노력을 감안하지 않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국가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홍 부총리는"한국은 의심환자 조기발견, 집중적 역학조사, 확진환자 조기 치료 등에 역점을 두고 선제대응과 정보 투명공개 원칙 아래 총력 대응 중"이라며 "확진자 수가 5천300명 수준이나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는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글로벌 리스크"라며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와 회원국 중심으로 글로벌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콜에는 IMFC 회원국 24개국과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스페인, 인도네시아 등 4개 초청국이 참여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