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마스크를 무상공급하게 되면 1인당 일주일에 한 개씩 지급될 것"이라며 "오히려 그렇게 됐을 때 불만이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말로 필요로 하시는 분들 손에는 (마스크가) 들어가고, 소요가 덜 필요한 분은 참아주시라고 해서 적재적소에 잘 공급되도록 유통체계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또 "일주일에 한 개 정도 주는 것이 현실적으로 국민적 수요에 맞출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서도 선뜻 의사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또 마스크 사재기 업자에 대해서는 "정말 낭패를 볼 수 있는 그런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