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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쉐브론, 코로나19 등 영향 석유수요 감소 대응 직원 감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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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쉐브론, 코로나19 등 영향 석유수요 감소 대응 직원 감원 착수

다른 석유와 천연가스업체도 직원감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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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의 쉐브론 석유 탐사 시추 현장. 사진=로이터
미국 쉐브론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등 영향으로 석유수요 감소에 대응해 직원감원에 착수했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쉐브론은 유가와 가스가격의 급락에 직면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조업을 단축한데 이어 직원을 감축키로 결정했다. 쉐브론은 미국 동부의 셰일가스 사업의 직원들에 대해 감원을 제안했지만 미국내 다른 사업에 대한 인원 감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른 석유 및 가스사업자와 서비스업체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석유생산 감소와 수요둔화로 인한 가격하락에 대응해 직원 감축에 나섰다.

한 정보소식통은 감원을 받아들인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10월말까지 근무할 수 있다고 전했으며 또다른 소식통은 현재 매각이 진행중인 아팔라치아지역에서 셰일가스사업에 종사하는사람들을 위한 자리를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브론은 지난달 펜실베이니아 주정부에 셰일가스 사업을 포함해 이 주에서 최대 320개의 일자리를 삭감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쉐브론은 지난해말 전 세계에서 3년전보다 7000명 감소한 4만82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중 약 53%인 2만5400명의 직원이 미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쉐브론은 지난 QANS가에 134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미국 셰일가스 개발붐으로 세계시장에 원유 및 천연가스가 대량 공급된 데다 특히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올해 에너지산업 성장률이 10년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미국 석유 선물은 올초 배럴당 46.69달러로 시작한 이후 24% 하락했으며 천연가스 선물은 지난해 11월에 8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0%나 급락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