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오류 장애 를 일으켰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카카오톡을 통한 긴급 연락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키카카오톡의 접속 오류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카카오[035720] 측은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잠깐의 오류가 있었다"며 "자세한 사항은 내부에서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카톡의 갑작스런 먹통에 당혹해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검색어에서도 '카카오톡 오류'가 상위권으로 올랐다.
이날은 특히 카카오톡이 세상에 나온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생일날 날 벼락인 셈이다.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활성사용자(MAU)는 4485만명이다.
카톡의 하루 평균 송수신 메시지는 110억건이다.
카카오톡의 등장으로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문자메시지서비스(SMS) 수익이 갑자기 줄었다.
2014년에는 감청 사건이 터졌다.
카카오톡이 감청 영장을 제시한 검찰에 대화 내용을 제공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텔레그램 등 다른 메신저로의 '사이버 망명'이 유행처럼 번졌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