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NS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베타딘 가글액' 제품을 추천하며 구강 내 바이러스 제거와 폐렴 진행 차단을 위해 가글을 해야 한다는 정보가 올라와 있다. 영문으로 최초 유포된 해당 정보는 정확한 근거 없이 '중국 우한의 코로나19 연구진' 혹은 '홍콩 내 사스(SARS) 연구진' 등 확인되지 않은 익명의 전문가를 출처로 국문으로까지 번역돼 검증된 코로나19 예방 지침처럼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에 한국먼디파마는 회사와 연관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의 무분별한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자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국먼디파마는 "SNS 등에서 접한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확실치 못한 예방법 등과 한국먼디파마는 일체의 연관이 없으며, 특히 언급된 해당 가글 제품은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은 제품임을 다시 한 번 명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먼디파마는 "해당 포비돈요오드 성분은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하는 것에 대해 과거의 시험관 실험에서 의학적으로 확인됐으나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실험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음을 안내했다. 한국먼디파마는 해당 내용이 당사의 지속적인 공식 입장이었음을 밝히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더 커지지 않고 소비자들의 오해와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