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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아차 전기차, '배터리 부족'으로 美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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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아차 전기차, '배터리 부족'으로 美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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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EV.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미국의 전기차 공급량 증가에 배터리 부족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의 스티브 코자우브스키 기아차 미국법인 전략·계획 총괄 인터뷰에 따르면 배터리 물량 부족으로 미국 전기차 공급량 증가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물량 부족으로 인한 북미 시장 공급 문제는 기아차 뿐만 아니라 모든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겪고 있는 문제다.

이는 천문학적인 벌금 등을 통해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시킨 유럽의 영향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업체들은 친환경차를 북미가 아닌 유럽을 우선으로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북미 지역에 공급 부족 현상이 야기됐다.

스티브 코자우브스키 총괄은 "2020년 하반기가 돼야 니로 EV(전기차)의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쏘울 EV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할당받은 배터리 내에서 사업을 확장한다고 하면 니로 EV에 모든 배터리를 장착해서 판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쏘울 EV의 미국 출시를 2021년까지 연기했으며, '이메진 바이 기아'의 출시도 2021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0만1238대의 전기차 판매하며 세계 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전기차 판매량을 100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