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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반독점 조사' 받는 구글, 미국에 데이터 센터와 사무실에 100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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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반독점 조사' 받는 구글, 미국에 데이터 센터와 사무실에 100억 달러 투자

 2019년 5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구글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5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구글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다국적기업 구글(Google)이 26일(현지 시간) 올해 미국 전역의 사무실과 데이터 센터에 100억 달러(약 12조1600억 원) 이상을 투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CEO는 투자가 이뤄질 지역으로 캘리포니아·콜로라도·조지아·매사추세츠·네브래스카·뉴욕·오클라호마·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텍사스·워싱턴주(州)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피차이 CEO는 "이번 투자로 구글 내 일자리와 데이터센터·재생에너지 시설 등의 건설직을 포함한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변 도시와 지역사회 기업들에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 발표는 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 등이 구글을 상대로 반(反)독점 조사, 과거 기업 인수에 대한 검토 등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구글은 지난 2019년 미국 내 곳곳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주요 지역의 사무실을 확장으로 13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거대 기술 기업인 구글의 2019년 4분기 총비용과 지출은 19% 증가한 3036억 달러에 달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