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연방의 스코틀랜드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 나라의 모든 여성에게 생리대로 인한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키로 했기 때문이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의회는 생리용품을 전 국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무상 생리대 법안을 전날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수정안 반영을 위해 소관 위원회로 넘어갔으나 커다란 변화가 없는 한 그대로 시행될 전망이다. 기본 위생용품에 드는 비용 문제를 국가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한 복지 법안이다. 이를 위해 연간 3120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