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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임산부‧맞벌이 부부 직원 재택근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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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임산부‧맞벌이 부부 직원 재택근무 전환

‘코로나19’ 예방 조치…다음달 6일까지 진행 후 연장 여부 결정

26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에서 수성구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6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에서 수성구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현대엔지니어링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 연기 결정에 맞춰 임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재택근무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산부와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직원에 대해 다음달 6일까지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업무를 하도록 했다. 또 폐질환 등 기저질환자, 2월 중 대구 방문자, 집단발병지점을 방문한 임직원도 재택근무 대상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여부 등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재택 근무자, 국내외 현장의 원활환 업무 수행을 위해 ‘코로나 상황실’을 설치해 상시 가동할 계획이다. 본사와 현장 임직원 지원, 신속한 상황 전파, 재택 근무자에게 필요한 IT자원 지원 등이 주 업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본사 사옥에 대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인 출입 금지 ▲근무중 마스크 착용 ▲출입게이트 열화상 카메라 설치 ▲출근시 1:1 발열 체크 ▲외부인 미팅룸 폐쇄 ▲사옥내 체온계 및 소독제 비치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매주 월, 수, 금 임직원 퇴근 후 사옥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통근버스‧업무용 차량은 매일 방역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제반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임직원 개인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도록 수시 공지, 교육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