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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서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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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서 수상 쾌거

SKT, 모빌리티·사회적가치 부분에서 인정 '3관왕'
KT, GEPP로 세계 공중 보건 발전 기여 높게 평가
LG U+, 5G 융합 VR 등 실감형 콘텐츠 기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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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배너. 사진=이통3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가 이동통신 분야 최고 권위 시상식인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A)'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의 쾌거를 얻고, 한국의 통신 기술 성과를 전 세계에 알렸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ICT 분야 시상식이다. 기술∙단말∙콘텐츠 등 모바일 산업 전반에 걸쳐 주요 혁신과 성과를 달성한 기업과 서비스에 상을 부여한다.

26일 이통3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동차 관련 모바일 혁신 성과와 모바일 접근성 향상, 청소년 교육 기여 관련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KT는 UN이 권장하는 지속가능한개발 목표 관련 기여 부문을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5G와 VR 등 모바일 미디어 혁신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 SKT, '3관왕' 쾌거…모빌리티·사회적가치 확산 인정

먼저 SK텔레콤은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마트 플릿(Smart Fleet)'으로 ‘자동차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청각장애 택시기사 운전보조 솔루션'으로 ‘접근성과 포용성을 위한 모바일 활용 사례 최우수상’을, 장애청소년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행복 코딩스쿨'로 ‘청소년을 위한 모바일 STEAM(과학기술분야의 융합적 사고력 개발 교육) 활동 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SK텔레콤은 "꾸준히 추진해 온 ICT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스마트 플릿은 차량 이동 상황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으로, 교통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기반으로 상용화한 'T맵 V2X 서비스'는 전방 급정거, 응급차량 진입 알림 등 고객들의 안전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적용해 사고 예방, 교통 혼잡도 개선 등 모빌리티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흥미롭고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빌리티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또 '청각장애 택시기사 운전보조 솔루션'의 경우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지니고 있는 사회적 약자의 사회 접근성과 사회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솔루션은 30만 청각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소셜 벤처 '코액터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택시' 앱을, 코액터스는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 간 의사소통을 돕는 솔루션인 ‘고요한 택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전용 앱은 기존 비장애인용 앱에 ▲콜 누락 방지를 위한 깜빡이 알림 ▲특이사항 전달을 위한 택시기사-고객 간 메시징 기능 ▲고요한택시 배차 시 알림 기능 등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한 것이다.

'행복 코딩 스쿨 프로그램'은 SK텔레콤이 전국 특수학교 100여 개 1000여 명의 장애 청소년들에 제공 중인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이다. SK텔레콤은 교육 진행을 위해 코딩 전문강사 300여 명을 직접 파견해 수업을 진행하며, 양질의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 소프트웨어 교육혁신센터, 한국장애인총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총 14종의 교과서도 만들었다.

SK텔레콤 측은 “세계 최고 권위의 어워드에서 다관왕에 오름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통신사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었다”면서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 간 초협력을 바탕으로 ICT 혁신을 지속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KT, GEPP로 세계 공중 보건 발전 기여 성과 인정받아

KT는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GEPP(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로 ‘UN SDGs 모바일 기여’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상을 수상한 KT의 GEPP는 모바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적기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심사위원들은 “세계 공중 보건을 위해 잘 디자인 된 필수 도구이며 이러한 접근법과 생태계 협력을 통해 탁월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결과를 도출하였다”고 총평했다.

GEPP는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여행자 이동 경로와 감염병 정보를 보건당국과 개인에게 제공한다. KT는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다. 해외국가에는 지난해에 케냐, 가나, 라오스에 도입했다.

KT 측은 “향후 GEPP와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따뜻한 기술의 확산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글로벌로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 LG U+, 실감형 콘텐츠와 5G 융합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성과 인정

LG유플러스는 자사 5G 핵심 서비스인 'U+VR'로 모바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혁신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5G와 VR을 지혜롭게 결합해 주파수 대역폭과 지연시간을 사용자 경험에 맞춰 접근해 해결한 잠재력을 보여준 드문 사례"라면서 "진정한 모바일 VR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와 함께 모바일 몰입형 VR 서비스인 U+VR을 선보였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VR 콘텐츠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차세대 스트리밍 포털로, 3D입체, 4K UHD 비디오 형태의 게임, 공연, 만화, 라이브 스포츠, 영화, 여행 등 1500여개 이상의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1만 9000여 편까지 전용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VR을 접목한 혁신 콘텐츠 발굴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도 구글과도 공동 콘텐츠 펀드를 조성하는 등 VR콘텐츠를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가입자가 1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5년간 2조 6000억원을 투자해 VR 등 5G 혁신형 콘텐츠 제작∙수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G 생태계 조성과 차별화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이 같은 실감형 콘텐츠를 모바일 외에도 '대형', '고화질'이란 강점이 있는 TV 플랫폼에도 적용해 유선 고객들도 5G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 행사는 취소됐지만, 전 세계 수많은 통신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국제 무대에서 기업대개인(B2C)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수상해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