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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섬월트 美 NTSC 위원장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차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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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섬월트 美 NTSC 위원장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차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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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101번 고속도로에서 안전벽 충돌 사고를 낸 테슬라 모델X 차량. 사진=마운틴뷰 소방서
테슬라 전기차의 자율주행(오토파일럿·Autopilot) 모드는 보조적인 자율주행 장치이므로 주행 중 운전대에서 손을 떼서는 안 된다고 미국 교통당국이 경고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지난 2018년 3일 실리콘밸리의 101번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X가 도로 중간 안전벽에 충돌하면서 사망한 운전자는 오토파일럿 모드가 켜진 상태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로버트 섬월트 NTSC 위원장은 이날 가진 설명회에서 애플의 기술직 사원이었던 월터 황이 몰던 문제의 전기차는 사고 당시 자율주행 상태에 있었으며 차가 안전벽을 향해 질주하는 데도 오토파일럿의 비상 자동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고 운전자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오토파일럿은 장착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해주는 동시에 앞차와 거리를 안전하게 유지하도록 해주는 일종의 자율주행 장치다.

섬월트 위원장은 “테슬라 같은 전기차에 적용된 오토파일럿 모드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가 아니라 부분적인 자율주행을 위한 장치”라면서 “이 점을 인식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부주의한 운전을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부분적인 오토파일럿 기능이 있는 차가 자율주행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부분적인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할 경우에는 운전대에서 손을 놓고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문자를 보내거나 게임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와 관련한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한 개선책을 지난 2017년 6개 전기차 제조업체에 주문했지만 테슬라측만 개선책을 내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