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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 코로나19 확산에 이탈리아·한국 여행 자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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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 코로나19 확산에 이탈리아·한국 여행 자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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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착용한 한 이탈리아 경찰관이 지난 23일(현지시각) 폐쇄된 도로에서 운전자에게 진입금지를 사실을 아려주고 있다.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 씨티은행, 크레딧스위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이탈리아와 한국 여행을 자제하도록 지시했다. 이탈리아 북부지역에서 확산중인 코로나19가 유럽 전체로 급속히 번져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들 은행뿐만 아니라 라 라자드(Lazard), BNP파리바, 도이체방크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직원들에게 본질적이지 않은 모든 이탈리아여행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민감한 거래를 하고 있는 은행원들이 여전히 ​​밀라노, 볼로냐 또는 다른 이탈리아 북부 도시로 가기를 원한다면 최고 경영진의 특별허가를 구해야한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여행 제한이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과 한국에 적용됐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직원들에게 이탈리아의 다른 지역에의 진출입도 금지시켰으며 최근 이들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자가격리를 해 적어도 14일간 사무실 출근을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일본 노무라(野村)증권은 프랑스를 포함한 코로나19의 확진 사례가 있는 모든 나라에의 고객방문을 제한하도록 하는 엄격한 출장규정을 처음으로 채택했다고 또다른 소식통은 전했다.

씨티그룹, 크레딧스위스, 골드만삭스 및 노무라증권은 이와 관련된 질의에 응답을 거부했다.

코로나19는 최근 수일간에 이탈리아 북부에서 급증해 300명 가까이 감염되고 이중 7명이 사망했다.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지금까지 중국본토에의 여행금지만을 적용하고 있었으나 최근 귀국한 사람들에게 14일간의 격리조치를 부과하기 때문에 투자은행들이 유럽내에서의 여향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의 금융 기관은 코로나 발생지역 근처에 사는 직원들에게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일하고 출장을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모건스탠리, 라자드, 바클레이스는 밀라노 사무실에 아무도 근무하지 않고 있다. 크레딧 스위스는 직원들에게 자택에 머물면서 대면 고객방문을 피하도록 권고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