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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슈퍼리치의 저택(84)] 빌 게이츠 등 슈퍼리치 거주 미 캘리포니아 남부 인디언 웰스 컨트리클럽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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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슈퍼리치의 저택(84)] 빌 게이츠 등 슈퍼리치 거주 미 캘리포니아 남부 인디언 웰스 컨트리클럽 들여다보니…

초부유층 전용 거주 공간 외부와 철저하게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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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등 슈퍼리치들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초호화 거주지 인디언 웰스 안의 칸트리클럽 중 골프 코스 바로 옆에 위치한 대저택. 사진=다이아몬드 온라인 캡처
일본 매체 '다이아몬드 온라인'은 지난 19일 "미국 슈퍼리치의 일상에 잠입! 알려지지 않은 '튀는 부자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초호화 거주지 인디언 웰스 잠입 취재 기사를 게재했다.

사막과 큰 야자수로 둘러싸인 인디언 웰스는 미국 전역에서 가장 부유한 지자체 중 하나다. 이곳은 빌 게이츠 등 슈퍼 리치들이 은퇴용 부동산을 즐겨 사는 휴양지로 옛날부터 유명하다.

이 매체는 '사막 한가운데서 외부 세계로부터 격리, 초부유층을 위한 거주공간이란?' 부제로 인디언 웰스 안의 3개 컨트리클럽 중 하나인 "토스카나 컨트리 클럽"을 직접 들여다보았다.

인디언 웰스 시의 인구는 약 5000명이다. 하지만 시내에는 주유소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 점, 약국, 편의점 등 그 어느 편의시설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흙빛의 벽으로 빙 둘러 싸인 통칭 '컨트리 클럽'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호화 은퇴 커뮤니티가 다수 존재한다.
인디안 웰즈 상공회의소의 제임스 피에로 씨는 "추운 겨울을 따뜻한 사막에서 지내기 위해서 주로 60대 이상의 은퇴 세대가 컨트리클럽 내에 집을 구입해서 살고 있다. 그들은 부지 내 골프장에서 플레이를 즐기거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사교를 즐기는 생활을 하고 있다. 한 걸음 들어가면 비일상적인 전혀 다른 세계를 맛볼 수 있다"고 슈퍼리치들의 일상을 전했다.

이 '컨트리클럽'이라는 콘셉트는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생소할 수 있지만 외부 세계와 동떨어진 완전회원제 거주공간을 말한다.

컨트리클럽은 단순한 '게이티드 커뮤니티'(입구가 게이트로 둘러싸인 고급 주택지)와는 사뭇 다르다. 부지 내에 골프코스를 비롯해 스파, 헬스클럽, 레스토랑, 테니스장, 매점, 하이킹코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춘 도시적 기능을 가진 공동체다.

기본적으로 부지 내에 집을 구입한 사람만이 컨트리클럽 안의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벽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도 생활이 가능한 이른바 "도시 속의 도시"가 되고 있다.

인디언 웰스 시내에 주유소나 약국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주민들의 선택의 결과라고 피에로 씨는 말한다. 이는 불필요하게 외부인을 불러오지 않아도 되는 불특정 다수의 외부인이 이용하는 가게를 두지 말라고 하는 것 같은 의미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