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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코로나19 창궐로 애플 아이패드 인기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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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코로나19 창궐로 애플 아이패드 인기 치솟는다

재택 근무·휴교 등으로 수요 늘고 물량 부족...공장 가동률 50%
코로나 19가 수년째 하향곡선 보이던 아이패드 인기 치솟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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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우한폐렴(코로나19)창궐 사태속에서 아이패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은 애플이 3월말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패드프로의 모습. 알루미늄 백인지 글래스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온리크스
중국에서 발병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태블릿 인기가 치솟고 있다.

25일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중국내 코로나19 창궐로 재택 근무, 휴교에 따른 교육용 태블릿 사용 증가 등이 겹쳐지며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소비자들은 온라인숍에서 10.2인치 32GB 용량의 아이패드를 355.50달러(약 44만원)에 구매하고 있다. 12GB 램 버전은 440.87달러(약 53만4000 원)에 팔리고 있다. 이는 애플 홈페이지에서 팔리는 가격보다 28달러(약 3만4000 원) 비싸다.

그러나 애플과 화웨이의 태블릿을 조립하는 공장 가동률은 적게는 30%, 많게는 50%에 그치면서 심각한 수급 불균형을 겪고 있다.
특히 애플 아이패드 조립 생산 공장 가동률은 3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급형 아이패드는 컴팔이 대만 공장에서 생산하며 고급 모델(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미니)은 폭스콘 청두공장에서 조립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 제품 조립생산 협력사 폭스콘의 아이폰 생산공장 가동률 은 50%를 밑돌 정도로 좋지 않다. 니케이에 따르면 아이폰 생산공장의 본격 가동도 4월에나 이뤄질 전망이어서 보급형 신작 아이폰SE2의 공급 차질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른 중국 내 태블릿 제조업체들의 공장 가동률더 5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국 내 태블릿 수요 증가세 속에 태블릿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부품 생산량 감소를 빼놓을 수 없다. 이는 당장 태블릿 생산을 늘리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은 지난 2010년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만들어 세상에 처음 내놓았다. 애플은 지난해 회계년도 3,4분기에 놀라운 아이패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지만 지난 몇 년간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2019년 4분기(애플 회계연도 2020년 1분기) 연말 쇼핑 시즌 동안 아이패드 매출은 11.2% 감소한 59억8000만 달러(약 7조2000억 원)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태블릿을 2년마다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재빨리 알아챘고 스마트폰 화면이 점점 더 커지면서 결국 태블릿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디지타임스는 올해 1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285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다음달 31일 새 프리미엄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11인치, 12.9인치)를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애플 아이폰 11 프로용 카메라와 유사한 업그레이드된 카메라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1200만화소 광각카메라, 1200만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포함될 전망이다. 후면에는 적외선비행시간기반 거리측정(ToF)센서가 들어갈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아이패드프로는 향상된 증강현실(AR) 기능을 제공하고 안전한 3D 지도를 제작할 수 있다. 이 모델에는 A13X 칩셋, 4기가바이트(GB)의 램, 64GB의 내장메모리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