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에든버러대학 메디컬스쿨 세계보건관리프로그램 대표인 데비 스리다르(Devi Sridhar)교수는 “최근 48시간 사이에 코로나19가 나아가는 방향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났다”라고 지적하고 “WHO와 회원국 정부는 지금 억제에서 완화로의 이행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즉 계속적인 감염에 의한 악영향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WHO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도 21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수단이 적어지고 있다고 경고를 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아직 (감염확대의) 억제가능한 단계에 있지만, 그 기회는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하며 “각국이 신속히 결집해 감염확대에 대항하지 않으면 사태가 장기화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 보건인프라가 부족한 아프리카는 코로나19 감염에 더욱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