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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발주액 20.5조 '역대 최고'...상반기에 7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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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발주액 20.5조 '역대 최고'...상반기에 7조 푼다

지난해 발주액의 2배, 34% 조기집행...경기-인천-서울 순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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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사·용역사업 발주 규모를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난 총 20조 5000억 원으로 잠정 수립했다. LH 창립 이래 최대 금액이다.

LH는 24일 ‘2020년도 공사용역 발주 계획’을 발표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 경제여건을 감안해 올해 상반기 집행률도 확대해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연간 발주금액 10조 3000억 원을 집행했던 LH는 올해 이보다 배가된 20조 5000억 원을 잠정 책정했다.

발주 집행도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 총 발주금액의 34%인 7조 원을 조기집행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상반기 2조 4000억 원(23%)보다 크게 늘린 발주 집행 규모이다.

사업별로는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확대를 위한 토지조성(22.6㎢) 4조 3000억 원을 발주하고, 이 가운데 입주민 교통편의 등 기반시설(20개 지구 38건) 관련 발주금액이 1조 3000억 원이다.

주택사업은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공공주택 공급(9만 3000가구) 확대와 생활밀착형 지원시설 건립 등에 16조 2000억 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LH는 건설문화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기술력이 있는 중견·중소업체들을 우대하기 위한 ‘간이형 종합심사 낙찰제’, 시공사의 노하우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사업)’ 같은 선진 발주제도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지역별 발주금액은 수도권이 12조 8000억 원, 지방권이 7조 7000억 원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서울 1조 8000억 원 ▲인천 4조 7000억 원 ▲경기 6조 1000억 원 ▲대전‧충남 7000억 원 ▲세종시 1조원 ▲부산‧울산 2조원 ▲전북 1000억 원 ▲경남 8000억 원 ▲기타 지역 2조 원이다.

LH 관계자는 “올해 20조 5000억 원의 발주계획을 통해 주거복지로드맵을 조기 달성하는 동시에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경제 전반이 침체된 상황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LH의 올해 연간 발주계획 세부 내용은 24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