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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일본 50년 후 65세 이상 인구 38% 전망…고령화 진행속도는 한국이 더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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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일본 50년 후 65세 이상 인구 38% 전망…고령화 진행속도는 한국이 더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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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50년 후 65세 인구가 38%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 진행속도는 한국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고령화율(65세 이상 인구 총인구비율)은 2019년 9월 추계 28.4%로 세계제일의 수준이다. 2019년판 고령사회 백서에 따르면(국제비교 때문에 2015년 데이터, 일본은 26.6%), 세계 전체에서는 총 인구 73.8억 명, 그 중 65세 이상은 6.1억 명, 고령화비율은 8.3%입니다.

개발도상국의 고령화율은 6.4%, 선진지역에서는 17.6%로 꽤 차이가 있다. 일본 다음으로 고령화율은 독일(21.1%), 스웨덴(19.6%), 프랑스(18.9%), 영국(18.1%)으로 이어진다. 아시아에서는 한국(13.0%), 싱가포르(11.7%)가 고령화율이 높은 나라지만 양국 모두 2060년에는 유럽 국가들을 앞질러 35%이상 수준이 될 전망이다.

유엔의 정의에서는 고령화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일본은 1970년에 7%에 도달하면서 이미 50년 전부터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또 14%로 된 것은 1994년으로 비율이 배가되는 데 걸린 기간은 불과 24년이었다.
참고로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걸린 기간은 독일은 40년 ,스웨덴은 85년, 프랑스는 115년, 영국은 46년이 소요됐다. 하지만 한국은 18년, 싱가포르는 20년으로 일본보다 짧아 고령화 속도로는 일본을 추월하고 있다.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50년 후의 일본의 인구 추계치 발표에 따르면 고령화율은 38%를 넘으면서 지금보다 10%포인트나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의 15세가 65세가 되면 인구의 40%가 65세 이상이 되는 시대를 맞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령화율이 40%라고 해도, 65세 이상 인구가 마냥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들 인구가 3,380만 명으로 보합을 이루는 반면 20~64세 인구가 3,000만 명으로 대폭 감소하게 된다는 것이다.

총인구도 1억2,700만 명에서 8,800만 명으로 대폭 감한다. 2065년의 총인구는 1955년 총인구와 거의 마찬가지로 50년 넘게 걸어 인구가 40% 가량 늘었지만 50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가는 큰 파도를 그리게 된다.

고령자와 미성년자를 합한 인구비율은 2015년 48.4%에서 2065년 52.4%로 그다지 바뀌지 않는다. 사회 전체로는 현역 세대는 절반 안팎이기 때문에 부양되는 세대와 부양세대의 비율은 거의 1대 1에서 바뀌지 않지만 65세 이상 비율이 5%대에서 40%미만으로, 19세 이하 비율이 43%에서 14%로 급변하게 될 전망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