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타다, 택시업계 상생안 마련…프리미엄 차량·서비스 지원↑

공유
0


타다, 택시업계 상생안 마련…프리미엄 차량·서비스 지원↑

center
지난해 12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 도로에서 타다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9일 법원에서 '합법' 판결을 받은 차량공유서비스 타다가 택시업계와 상생에 나선다.

타다는 택시 상생안을 마련해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겠다고 23일 밝혔다. 타다가 마련한 상생안은 ▲개인 택시 위주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차량 구입 지원금 확대▲ 3개월 플랫폼 수수료 면제 ▲차종 다양화 ▲기존 택시와 다른 신규 이동 수요 개발 등이다.

먼저, 타타는 새로 프리미엄에 가입하는 개인 택시 운전자와 택시법인이 차량을 구입할 경우 1대당 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서비스 개시 3개월 동안 플랫폼 수수료를 면제해 경제적 부담도 낮춰줄 계획이다.

또 현재 K7 세단으로만 제공 중인 차종을 기사와 이용자 수요에 맞춰 더욱 다양하기로 했다.
타다 측은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타다 서비스에 대한 무죄 판결 후 개인택시와 법인 택시 사업자들의 프리미엄 가입 문의는 이전 대비 10배까지 늘어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타다는 지난해부터 추진된 프리미엄 운영 차량 최소 1000대 이상 확보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수행기사, 고객 의전, 공항 이동 등 매출이 높은 수요를 프리미엄에 우선 배정하고, 프리미엄 서비스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해 타다 드라이버들이 고급 택시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기로 했다.

한편, 타다 프리미엄은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90여 대의 차량을 확보해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택시면허를 보유한 개인택시와 법인 택시가 타다 플랫폼에서 이용자와 연결돼 고급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타다 프리미엄 차량의 평균 수입은 대당 약 500만 원에 이른다. 차량 1대당 최고 수입을 올린 드라이버는 지난해 12월 878만 원이었다.

이 외 타다는 택시운전 자격증을 보유했거나 법인택시 운행 경력이 있는 드라이버들이 타다 베이직에서 근무하길 원할 경우 채용시 우대해주기로 했다. 타다 측은 "타다 베이직 드라이버의 약 25%(3000여 명)는 택시운전 자격증 보유한 택시 운행 경력자들"이라고 밝혔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해 택시 드라이버분들이 최고의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플랫폼과 택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모빌리티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택시 기사분들과 함께 고급 이동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