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항공, 가장 안전한 항공사 영예

아메리칸 항공은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미국 운송 노동자 연합(TWU)과 국제 기계 및 우주 항공사 협회(IAM)의 부실 운영, 보잉의 737 맥스의 추락 때문이라고 잘못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메리칸 항공은 "지난해에는 보잉 맥스의 추락 문제를 포함하여 중대한 운영상의 문제에 직면했으며 가장 많은 수의 항공기가 운행을 중단했다"며, "TWU-IAM와 관련된 정비공들이 의도적인 태업으로 이러한 사태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메리칸 항공의 설명은 다소 궁색해 보인다. 아메리칸 항공은 2019년 1000개당 8.6개의 수하물을 분실했다. 이는 수하물 7200만개 중 62만6000개에 해당하는 숫자다.
한편 수하물 취급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사로는 호주의 콴타스 항공이 꼽혔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