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대는 매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졸업생과 축하객들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졸업식 진행을 결정했다.
이번 졸업식은 1972년 개교 이래 첫 온라인 졸업식으로 전 과정은 방송대학TV 채널과 방송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학위수여 대상자는 학사학위 1만3759명, 석사학위 228명, 프라임칼리지 졸업자 249명 등 총 1만4236명이다.
행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영상에서 "방송대는 '배우고자 하는 누구나 배울 수 있게 하자'는 우리 국민의 높은 교육열과 사회적 격려가 모여 만들어진 대학으로 졸업생 여러분의 학구열이 자신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