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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청소년·대학생 게임인재 육성 앞장…"게임인재 떡잎 때부터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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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청소년·대학생 게임인재 육성 앞장…"게임인재 떡잎 때부터 육성"

게임인재 육성에 방점 둔 ‘게임아카데미’·‘마블챌린저’ 수년 째 운영
‘게임아카데미’, 청소년 게임 작품 제작부터 앱마켓 정식 출시까지 지원
대학생 대외활동 ‘마블챌린저’도 효과↑…수료생 52% '게임업계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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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게임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들이 서로 논의하며 게임개발을 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사회공헌 사업 ‘게임아카데미’와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게임 개발∙사업에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며 미래 게임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문화재단은 최근 ‘게임아카데미’ 심화반 수료생들의 작품 3종을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했다. 교육생들의 작품이 상용화 수준에 올라 앱스토어에까지 출시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다.

넷마블은 게임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다.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게임 개발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임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은 8개월 동안 게임 기획,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각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과 교육 과정을 거치면서 PC, 모바일게임, VR(가상현실)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개발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2017년부터는 이 아카데미 과정에 전문 강사가 상주하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별도 구축했다. 이에따라 자유롭게 게임을 개발하고 동료들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됐다. 이듬해인 2018년부터는 교육의 지속성을 높이고, 파급 효과를 증진하기 위해 전년도 우수 수료자 중 일부를 선발해 심화 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심화반 학생들의 게임들이 앱마켓에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4기 심화반 학생들의 작품은 <셰이디(Shady)>, <인어왕자>, <아쿠아 미러(Aqua Mirror)> 등 3종이다.

<셰이디>는 어둠 속에 숨고 도망치며 위협적인 크리쳐들을 처치하는 전략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빛으로 그림자를 만들고, 땅 밑으로 잠수하며 은밀하게 크리쳐들을 공격해야 한다. 이 게임은 그림자를 이용한 참신한 플레이와 심박 그래프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 템포 등 독창적인 게임 시스템으로 심화반 대상을 받았다.
<인어왕자>는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한 인어왕자의 모험을 그린 퍼즐 액션 게임이다. 제한된 이동 횟수 안에 공격 명령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핵심으로, 퍼즐과 액션의 재미를 각각 느낄 수 있다.

<아쿠아미러>는 해저도시에 찾아온 블랙아웃 사태를 해결한다는 컨셉트의 퍼즐게임으로, 빛이 거울에 반사되는 원리를 이용한 세련된 그래픽이 특징이다. 풀면 풀수록 복잡한 퍼즐과 다양한 오브젝트들이 나타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 한 기수가 종료되는 매년 1월에 학생들의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4기 전시회는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지난달 8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아울러 게임아카데미 전체 기수가 모이는 ‘리유니온데이’를 열어 게임 개발자라는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학생들끼리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만들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게임아카데미 수료생 중 게임회사에 취업하거나 게임 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사례가 상당수”라면서 “게임아카데미는 14~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들이 대학 진학이나 진로를 결정할 때가 되면 그 수는 더욱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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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게임아카데미의 리유니온데이에 참여한 학생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게임 관련 학생 지원 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13년 시작된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인 ‘마블챌린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게임회사의 사업, 홍보, 마케팅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게임 업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대학생 대외활동으로 알려졌다. 매년 2회 진행되며, 현재 마블챌린저 15기를 선발하고 있다.

‘마블챌린저’로 발탁되면 6개월 동안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 ▲온∙오프라인 PR/마케팅 기획 ▲게임 리뷰·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프로젝트 매니저, 게임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의 실무자들의 멘토링 강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마블챌린저’는 1기부터 13기까지 총 116명이 수료했으며, 전체 수료자 중 52%가 게임 업계에 취업할 정도로 취업 성공률이 높다. 실제로 이들 일부는 넷마블에 입사해 다양한 직군에서 일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들은 지식과 기술 전달은 물론 게임 인재로서 가져야 할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함양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되는 교육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매년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