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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도 죽고, 대구도 죽고...코로나 19 파장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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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도 죽고, 대구도 죽고...코로나 19 파장 일파만파

코로나19의 영남권 첫 확진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대구 15명, 경북 3명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지역 사회가 불안감에 빠졌다.

19일 오후 7시 현재 대구 15명, 경북 3명 등 대구·경북에서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31번 확진자가 위험한 이유는 첫 번째 교회다. 이곳은 신천지 교회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폐쇄된 공간에서 2시간 동안 여러 사람이 밀착해 예배를 했다.

33번 환자(40세 여성·대구 중구)는 새로난한방병원 검진센터 직원으로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부터 발열과 몸살 기운이 있었다.

38번 환자(56세 여성·대구 남구)는 지난 15일 119구급대를 통해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46번 환자(27세 남성·대구 달서구)는 더블유(W)병원에 근무하고 있고 대구의료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중구, 남구, 달서구, 달성군 보건소,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조해 확진 환자들의 상세한 동선과 감염경로,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과거 신천지 대구교회 한 신도는 "다닥다닥 붙어가지고 예배하고 승강기 탈 때는 사람이 붙어가지고 밀착돼서 그냥 붙어있어요. 9명, 10명 타면은 그냥 딱 밀착돼가지고 그냥 붙어있어요"라고 말했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