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18일 부산 본사에서 삼성SDS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지난해 12월 말 삼성SD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후 운영기간, 범위 등 세부 협상을 진행했다.
삼성SDS는 내년 6월로 예정된 물류센터 개장 시점으로부터 10년간 물류센터 운영과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국내 중소화주 대상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삼성SDS는 IT기반 지능형 물류센터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자체 보유한 통합물류플랫폼 '첼로(Cello)'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기법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로테르담 공동물류센터 사업'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배후단지인 마스블락테 지역에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로테르담측이 부지와 각종 행정절차를 제공하고 부산항만공사가 시설물 디자인과 비즈니스 모델 등의 업무를 분담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9월 물류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21년 6월에 완공, 운영할 예정이다.
홍원표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기술인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해 부산항만공사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물류 업계의 상생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