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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프리미엄 시장 공략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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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프리미엄 시장 공략 전략 통했다

IHS마킷 "지난해 삼성 금액 점유율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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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19일 삼성전자 QLED 8K 85형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해 14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삼성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30만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점유율 30.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지난 2006년 '보르도 TV'를 앞세워 일본 소니를 제치고 글로벌 TV 시장에서 첫 1위를 달성한 이후 14년 연속 시장 최정상 자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금액 기준 세계 TV 시장 점유율은 2017년 26.5%에서 2018년 29%, 2019년 30.9%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량 기준에서도 삼성전자는 1위 자리를 지켰다. 판매량 기준으로 집계되는 점유율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18년보다 1.1%p(포인트) 오른 19.8%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 주력 프리미엄 제품군인 QLED TV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전세계에서 QLED TV를 약 532만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260만대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전세계 QLED TV 판매량(약 597만대)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9.2%에 달한다.

이 같은 성적표는 QLED TV로 대표되는 대화면·고화질 중심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IHS마킷에 따르면 화면 크기 75인치 이상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9.6%에 달한다.

또 단가 2500 달러(약 300만 원) 이상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52.4%의 점유율로 과반을 넘었다. 2위 업체인 일본 소니(24.7%)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와 'TV 화질경쟁'을 벌이고 있는 LG전자는 금액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6.3%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전년 대비 0.1%p 하락해 큰 차이가 없었다. 수량 기준 점유율 측면에서도 LG전자는 12.2%를 달성해 중국 TCL(9.2%)의 추격을 따돌리며 2위 자리를 굳혔다.

한편 IHS마킷에 따르면 2019년 전세계 OLED TV 판매량은 약 299만7600대로 전년 대비 19.2% 늘었다. OLED TV 전체 판매량에서 LG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62.2%에서 지난해 55.2%로 낮아졌다. 일본 소니와 파나소닉은 각각 22.4%, 10%로 뒤를 이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