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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주가, 바닥탈출 ‘안갯속’…실적불확실성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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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주가, 바닥탈출 ‘안갯속’…실적불확실성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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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주가가 최근 조정세가 뚜렷하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삼성생명 주가의 조정세가 뚜렷하다. 최근 실적부진과 맞물려 언제 바닥에서 벗어날지 불투명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생명 주가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49% 내린 6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CS 7491주, 제이피모건 5570주를 내다팔며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4분기 실적충격(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18일 공시에서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손실 3053억 원(적지, 이하 전년 대비), 지배주주 순이익 6억 원(흑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추정치(565억 원)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변액 손실 2400억 원이 반영된 영향”이라며 “헷징관련 손실로 약 2160억원이 인식됐으며 투자영업이익률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보험업황부진에 앞으로 실적전망도 불투명하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위험손해율에 대한 부담은 업계공통요인으로 계속될 수 있으며 자체 노력으로 비차이익(수수료수입-보험판매비용)을 추가로 확보하더라도 보험이익방어정도의 수준이다”며 “올해 연결순이익전망치를 1조4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하향한다”고 말했다.

단 보유한 삼성전자의 지분은 주가의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금리환경의 개선없이 연간이익 성장과 DPS(주당배당금) 유지가 쉽지 않겠지만, 적절한 비이자수익 실현(투자목적 부동산 매각 등)과 비용 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이익 수준은 양호할 것”이라며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 덕분에 EV(내재가치)는 36조5000억 원으로 2018년보다 4조1000억 원 증가했는데, 이는 주가의 버팀목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목표가의 경우 하이투자증권이 8만5000원으로 내린 반면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은 9만 원으로 유지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