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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프랑스 재무장관, '10년 만의 적자' 르노의 인원감축과 공장 폐쇄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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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프랑스 재무장관, '10년 만의 적자' 르노의 인원감축과 공장 폐쇄에 제동

르노 지난해 10년만의 적자에 '금기없는' 비용절감 방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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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노 로고. 사진=로이터
프랑스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자국의 자동차업체 르노에 대해 프랑스내 공장폐쇄와 인원감축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회의에 참석한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르노의 프랑스 내 시설과 고용의 유지에 우리는 매우 긴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는 지난주말 발표한 2019년 실적발표에서 10년만의 적자를 기록했다. 르노는 이에 따라 비용절감에 ‘금기는 없다’며 앞으로 3년간 20억 유로(22억 달러)의 비용을 줄일 방침을 나타냈다. 프랑스내 공장폐쇄도 포함될 수 있다.

르노의 지분 15%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프랑스 정부가 자국 내 공장의 폐쇄와 정리해고에 사실상 반대의 뜻을 표명한 것이다. 르노가 구조조정을 공식화할 경우 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집권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의식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르노는 지난해 1억4100만 유로(1억5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적자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르노의 2019년 그룹 매출액은 3.3% 감소한 555억300만 유로였다.

일부 중국 합작기업에 얽힌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닛산자동차의 기여도 축소됐으며 프랑스에서의 세금이연 비용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