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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의학연구학교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 의과대학이 기술 오류로 불합격자 364명에게 합격 통보를 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미국 방송사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는 17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하고 합격통지서를 받은 지원자들이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메이오 클리닉은 불합격자 364명에게 합격 통지서를 보낸 뒤 기술적 오류가 발생해 잘못 전해진 것을 뒤늦게 알고 시정했다.
메이오 클리닉은 웹사이트에 "재능 있고 지원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직후 오류가 발견됐다"며 "우리는 지원자들에게 실망과 스트레스를 준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폭스 비즈니스의 의견 요청에는 응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메이오 클리닉은 매년 입학정원이 46명으로 알려져 있다.
메이오 클리닉은 미네소타 로체스터에 위치하며, 존스 홉킨스 의대 병원과 함께 미국의 양대 의대로 불린다.
병원에는 2000개가 넘는 병상을 가지고 있다. 교수와 전문의, 박사가 3700여 명에 달하고 전체 의료진은 5만 명이 넘는다.
메이오 클리닉은 특히 환자 중심의 서비스와 정밀검사로 이름이 높아 전 세계에서 환자들이 찾는 의료기관으로 유명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