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억달러 목표로 자금조달중…소프트뱅크 380억달러 출자 약속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대규모 투자펀드 2탄인 ‘비전펀드2’를 자금모집중인 가운데 지난해 12월 이후 25억 달러를 신규로 투자했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다시 받기 위한 목적으로 이같이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소프트뱅크가 2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비전펀드투에 투자유치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자신의 자금을 최대 2년간 브릿지펀드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손 CEO는 이같은 목적을 위해 이미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로 비전펀드를 이끌고 있는 라지브 미스라씨는 지난주 아부다비에서 열린 투자회의에서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10월 이후 미국 제약 배달 스타트업 '알토파머시(Alto Pharmacy)와 인도 안경 유통업체 렌즈카트(LensKart)를 포함해 7건에 대해 신규투자를 했으며 이밖에도 6건의 투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