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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경제, 소비세 인상과 코로나19 영향 경기침체 우려 고조…5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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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경제, 소비세 인상과 코로나19 영향 경기침체 우려 고조…5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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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가 지난해 4분기 급속도로 위축된 가운데 올들어서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 경제가 지난해 4분기 급속도로 위축된 가운데 올들어서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BBC뉴스가 17일(현지 시간) 전했다.

지난해 4분기 일본 경제는 소비세 인상과 대형 태풍, 글로벌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2014년 이후 5년 만에 급속도로 위축돼 GDP가 당초 예상됐던 6.3%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수요 감퇴로 올 1분기에도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우려된다. 이는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 기간 동안 일본의 소비지출은 10월 소비세를 8%에서 10%로 인상한 것과 태풍 하기비스의 일본 전역 강타로 2.9% 감소했다. 지난 분기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자본지출은 3.7% 감소했고 수출은 0.1% 줄어들었다.

투자자들은 이제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이 공장 조업을 강제 중단하고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경기가 어떻게 변동할 것인지를 주시하고 있다.

일본에서 일어난 일련의 상황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닛산이 일본 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태풍의 강타로 11만 명에 달하는 구조요원이 투입됐다. 성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소비세까지 인상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경제와 관광에 미치는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아베 신조 총리 정부는 소비세 인상의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1200억 달러의 지출을 승인한 바 있다.

일본 GDP의 큰 폭 감소는 1년여 만에 처음이자 일본이 마지막으로 소비세를 인상했던 2014년 7.4% 떨어진 이래 최대 규모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