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주식 99%인 250만주 매입…나머지 1% 두명의 한국인 균등 분할

VN익스트레스 등 베트남 매체들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KIM이 베트남 펀드회사 HV캐피탈의 250만주 주식을 사들이는 계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KIM은 HV캐피탈 주식 99%를 매입하게 됐으며 나머지 1%는 윤한진과 안종훈 등 두명의 한국인에게 균등하게 분할됐다.
SSC는 거래가격을 밝히지 않았으며 두명의 한국인에 대한 추가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
KIM은 베트남에서 운영되고 있는 많은 펀드를 갖고 있으며 수십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KIM의 베트남성장증권 마스터 투자신탁은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큰 펀드로 8억50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SSC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HV캐피탈은 호치민시에 거점을 둔 펀드관리회사이며 총 자본금은 254억 동(109만 달러)이다. HV캐피탈은 지난 2018년 23억3000만 동(10만272달러) 이익을 냈으나 지난해에는 21억8000동(9만3817달러)의 세후 손실을 기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