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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코로나19 체온 진단기, 명백히 신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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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코로나19 체온 진단기, 명백히 신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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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하여 공항 및 공공장소에 설치된 열감지 체온 측정기를 완벽히 신뢰할 수 없다는 경고가 나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사태와 관련하여 공항 등에 설치된 열감지 체온 진단기가 사실상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지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각국의 공항,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의 주요 도시들에 광범위하게 설치된 체온 진단기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하나는 빠르게 확산하는 환자들과 잠복기에 환자들에게, 특히 잠복기의 환자들에게 전혀 무용지물이라는 점이다. 잠복기의 환자들은 사실상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발열 환자를 체크하는 체온 감지기가 소용이 없음은 물론이다.
두 번째는 최근 급증하는 수요 때문에 체온 감지기를 제 때, 적절한 장소에 제공하지 못 하고 있다는 점이다. 체온 감지기를 생산하는 제1의 국가인 중국이 사실상 코로나19의 진원지이기 때문에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이 같은 현상은 사실상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사실 사스나 메르스 사태 때 공항 등의 열감지 체온 진단기를 통해 걸러낸 입국자나 출국자가 전혀 없었다는 점도 그 효용성에 의문을 가게 하는 부분이다. 물론 없는 것보다 지속적인 대응 체계로 이를 갖추는 것까지 뭐라 할 수는 없겠으나 너무 한가지 방식에 의존하는 일은 없어야 되겠다는 경고 정도로는 주지하고 있어야 할 일이라고 본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