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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정부, 공공서비스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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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정부, 공공서비스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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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은 공적 원조 이외에도 공공분야에 민간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국가 발전 모델을 실행하고 있다. 코카콜라 및 테트라 팩 등과 맺은 쓰레기 폐기물 감산운동 등이 그 단적인 예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지난해 국제 식품 포장 및 가공 회사인 코카콜라와 테트라 팩(Tetra Pak)과 같은 회사는 베트남의 주요 도시들과 협력하여 폐기물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조치를 시행했다. 여기에는 호찌민시 주변에 재활용 쓰레기통을 배치하고 폐기물 관리 시스템에 적극 투자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쓰레기 수거는 여전히 지방 정부의 몫이다. 따라서 코카콜라와 테트라 팩과 같은 조치는 베트남이 국가의 개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민간 기업의 협력을 어떻게 자리매김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베트남 경제는 현재 전환점에 서있다. 스웨덴과 캐나다와 같은 국가의 원조에 의존했던 베트남이 교육, 건강 관리 및 기타 공공재를 개선하고 중저 소득 국가로 변모하기 위해 외국의 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원조 예산을 삭감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더 이상의 원조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 위주의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시장 개혁 조치의 일환으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베트남,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담당 최고 경영자 니룩 사푸르(Nirukt Sapru)는 “유엔 지속 가능 발전 목표(UNS Sutainable Development Goals)가 베트남에서 향후 10년 동안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투자를 모색하고자 하는 민간 부문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한 예가 물이다. 이미 베트남에서는 깨끗한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많은 논의를 하고 있으며, 이 사업이 대표적인 공공-민간 파트너십의 한 예가 되고 있다. 즉 풍력을 통해 에너지를 만드는 회사가 정부와 회사가 함께 요금을 징수하는 유료 도로를 구축하고 인터넷 연결 등에서 협조하는 것과 같은 체제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베트남의 이러한 목표가 민간 기업에 460억 달러의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