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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갤S20 5G 단독모드(SA)가 뭐길래...이통3사, 상반기 내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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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갤S20 5G 단독모드(SA)가 뭐길래...이통3사, 상반기 내 구축 박차

5G SA, 코어망부터 단말 무선망까지 모두 5G로 연결
기존 NSA 대비 통신 접속시간 2배·데이터 효율 3배↑

갤S20, 이통사 장비·단말기 SW 업그레이드후 SA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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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연구원들이 5G SA 통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갤럭시 S20은 추후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SA)를 지원해 8K 영상 스트리밍이나 업로드, 영상 통화, 고사양 모바일 게임도 끊김과 버벅거림 없이 즐길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언팩 행사에서 발표한 자사 최신 제품에 대한 설명이다.

삼성의 발표에서 드러난 대로 다음달 6일 공식 출시작 갤럭시S20은 ‘5G 단독모드(Stand Alone·SA)’를 지원한다. 5G SA가 뭐길래 삼성전자는 굳이 이를 강조할까. 한마디로 이통사들이 5G SA를 상용화하면 소비자는 이를 지원하는 휴대폰으로 지금보다 수 배 빠른 5G 연결 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지금 사용중인 5G서비스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현행 5G서비스인 ‘비(非)단독(Non-Stand Alone·NSA)모드는 4G LTE에서 5G통신기지국으로의 점진적 이행을 위해 4G와 5G기지국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즉 기지국에서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무선망은 5G 통신을 활용하지만, 유선망(코어망) 구간은 4G LTE를 사용하는 해야 하는 4G LTE-5G 혼합 형태의 서비스다. 반면 ‘5G 단독모드(SA)’는 유선망(코어망) 구간부터 무선망 구간인 스마트폰(단말기)까지 온전히 5G망으로 연결되는 형태의 서비스다.

5G SA가 활성화되면 어떤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게 될까.

5GSA는 NSA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증가한다. 4G LTE망과의 연동이 필요없게 되면서 비단독모드 대비 통신 접속 시간은 최대 2배 빨라지고, 데이터 처리 효율은 약 3배 이상 높아진다. 이에 따라 자연히 ‘8K(7680X4320화소)급 초고해상도 영상이나 가상·증강현실(VR·AR) 등 실감형 콘텐츠를 즐길 최적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스마트공장 같은 산업 현장에서도 5G망 활용성을 더욱 높여주게 된다.

다음 달 6일 출시되는 갤럭시S20시리즈가 바로 5G SA를 지원할 수는 없다. 일단 이통사에서 SA 지원을 위한 장비와 SW를 교체해야 한다. 삼성전자도 이를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작업을 해야 한다. 이통3사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5G SA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SA 관련 기술적인 부분에서 개발, 보완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SK텔레콤은 부산지역에서 현재 상용 중인 5G망에 삼성전자와 에릭슨의 5G 통신 장비에 단독모드 통신을 구현해 냈다. 별도의 기지국 장비 교체없이 SW 업그레이드만으로 SA 구현에 성공했다. KT는 자사가 보유한 컵스(CUPS, 신호·트래픽 분리 구조)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코어 장비의 추가 도입 없이 단독모드 전환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도 지난해 11월 5G 단독모드 기반의 코어, 기지국, 부가 장비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시연에 성공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