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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네바 모터쇼 '세계 자동차들의 향연(饗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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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네바 모터쇼 '세계 자동차들의 향연(饗宴)'

현대차, 새 EV '프로페시' 세계 최초로 공개...기아차 신형 SUV '쏘렌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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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현대차 i20, i30, 기아차 쏘렌토, 프로페시. 사진=현대·기아차


‘제네바에서 미래형 자동차의 향연에 흠뻑 빠져보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제 행사들이 줄줄이 최소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축제라 불리는 '국제 모터쇼'도 영향을 받고 있다.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중국 상하이 모터쇼는 현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코로나19의 발생 근원지 중국은 감염자 수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행사 취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나 한국은 철저한 방역 대책을 세우고 자동차 행사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로 90회를 맞은 '2020 제네바 모터쇼'가 다음달 5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전 세계 완성차 브랜드의 야심작인 고성능 슈퍼카부터 친환경 자동차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날 전망이다.

우선 한국을 대표하는 완성차 브랜드 현대자동차는 유럽 전략형 소형 해치백 모델 3세대인 신형 'i20'와 신형 'i30'를 선보인다.
특히 현대차는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아낸 새로운 전기자동차(EV) 콘셉트 '프로페시(Prophecy)'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노린다.

예언자를 뜻하는 '프로페시'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착안해 우아한 곡선 실루엣이 차량 앞쪽에서 뒤쪽까지 흐르는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차량 후면부는 픽셀 램프등 모양의 후미등을 갖춰 마치 항공기 후미처럼 매끈한 모습을 자랑한다.

기아자동차는 6년 만에 새롭게 완전 변경된 4세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MQ4)'를 세계 최초로 선보여 형제기업 현대차와 함께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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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BMW iX3, 벤츠 E클래스, 포르쉐 911 터보, 아우디 A3. 사진=각 제조사

유럽자동차 업체들도 미래형 자동차를 앞 다퉈 내 놓는다.

BMW는 지난 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한 순수전기차(EV) 'iX3 콘셉트'의 양산형 'iX3'를 선보이고 메르세데스-벤츠는 4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중형 세단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는 해치백과 세단, 쿠페형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4세대 신형 'A3'를 공개하고 포르쉐는 3.8리터 수평대향식 6기통 터보엔진이 탑재돼 출력이 대폭 향상된 신형 '911 터보'를 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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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테치타 Gen2 에보. 사진=DS 오토모빌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은 레이싱 전용 'DS 테치타 Gen2 에보'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르노, 폭스바겐, 세아트, 스마트, 토요타, 혼다 등이 출품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제 모터쇼에 참가하는 관객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그러나 철저한 방역과 가이드 라인을 준수한다면 제네바 모터쇼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