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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세계기상기구 “최근 남극서 최고 20도 이상고온 공식인정 여부 조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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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세계기상기구 “최근 남극서 최고 20도 이상고온 공식인정 여부 조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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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급속하게 녹아내리고 있는 님극의 빙하.

여름의 남극대륙에서 최고기온을 경신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구온난화에 의한 이상기후가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16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공식기록으로서 인정할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국립기상국은 지난 6일 남극반도 북단의 에스페란사 기지에서 신기록인 18.3도를 관측했다고 트위터에 보고했다. 현재 최고 기온은 에스페란사 기지에서 2015년 3월24일 관측돼 WMO의 조사를 거쳐 인정된 17.5도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스페란사 기지에서 약 100km떨어진 시모아 섬에서는 9일 20.75도가 기록됐다고 브라질인 연구자가 보고했다.

WMO는 에스페란사 기지에서의 기록을 두고 산을 넘어 따뜻한 바람이 내려오는 푄현상이 이유라는 분석과 시모아 섬의 기록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20도를 넘었다고 말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밝혔다.

WMO의 담당자는 현지시간 16일 AP통신에 대해 “국제기준에 맞는 관측이었는지 정밀 조사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두 기록에 대한 조사를 진행시킬 것을 밝혔다. 조사는 반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