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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0, 인기 폭발·대박 예감…사전예판도 하기 전 예약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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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0, 인기 폭발·대박 예감…사전예판도 하기 전 예약 몰려

제조·이통사 사전예판 시작도 안 했는데…대리점은 시작
주말 체험존 고객, "갤럭시S20 써보니 기변 생각 들었다"
갤S20 울트라 1억800만화소·100배 줌 감탄…이목집중
국내외 시장 인기 급상승…사상 최고 4000만 출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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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0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0시리즈로 역대 최고 판매 주력폰 모델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기대감ㅇ르 높이고 있다. 대박의 기운은 당장 20일로 예정된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도 되기 전에 나온 유통가 소비자 움직임에서부터 읽힌다. 발표 사흘째인 14일 이후 유통가를 찾은 고객들은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향상된 갤럭시S20시리즈 사양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1억 800만 화소·100배 디지털 줌 등 최고사양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20 울트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배경에는 3개 모델 모두 5G 모델로도 출시된 점을 빼놓을 수 없다. 유통가는 이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는 올해도 지난해 ‘갤S10 지원금 대란’ 수준의 보조금 지원 기대심리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20은 갤럭시S20, 갤럭시S20+, 갤럭시S20 울트라 등 3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20일부터 7일 동안 사전예약을 받고 다음달 6일 정식 출시된다. 자급제 모델은 이미 지난 14일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시장 과열과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 기간을 1주일로 줄이고, 예약 기간엔 보조금 지원 규모를 밝히지 않는 등 경쟁을 자중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미 각 이통사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는 시작하지도 않은 사전예약을 미리 받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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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에 있는 전자제품 매장을 찾은 사람들이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S20 시리즈를 체험하기 위해 몰렸다. 사진=박수현 기자

주말인 지난 15,16일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과 이통사 대리점엔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시리즈를 체험해 보거나, 사전예약 문의차 들른 사람들로 북적였다. 15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전자제품 매장에는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 Z 플립을 직접 만져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사람들 입에선 ‘줌’이란 단어가 제일 많이 흘러나왔다. 많은 방문객이 카메라 앱을 켜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밀고 당기며 ‘100배 줌’을 체험하고 있었다.

신제품을 직접 만져보려 매장을 방문했다는 정 모 씨(28)는 “원래 갤럭시S 보다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써 왔는데, 갤럭시S20을 보니 기기변경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카메라 화각이 넓고 진짜 꽤 선명하게 줌이 되는 기능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매장 관계자는 “오전부터 신제품을 체험해 보려는 사람들이 계속 몰리고 있다”면서 “갤럭시S20은 아직 이통사 가격 정책이 나오지도 않은 상황인데도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휴대폰 대리점들도 소비자들의 신제품에 관심이 쏠리는 데 발맞춰 시작도 안된 사전예약을 받는 등 벌써 가입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기자가 찾은 휴대폰 집단상가가 몰려있는 서울 신도림 테크노머투의 대리점 관계자들은 “아직 이통사들의 (지원) 정책은 안 나왔지만,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보조금(판매장려금)을 미리 가정해 가격을 제시해 주는 곳도 있었다. 한 대리점 관계자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이번에도 작년처럼 보조금이 책정될 것”이라면서 “4G LTE보다 5G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입자 모집을 위해 (보조금 경쟁을) 안 할 리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유통가의 움직임에 대해 “정식 사전예약판매 시작일 전에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임의로 예약을 받는 것이며, (이통사는)현재로선 아무 예약자도 받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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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신도림 소재 집단상가. 사진=박수현 기자

이처럼 공식 사전예판도 하기 전부터 인기몰이 중인 갤럭시S20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까지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0의 올해 출하량은 4000만 대 이상으로, 역대 최고 출하량 모델인 갤럭시S7 수준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휴대폰에 대한 인기로 수요가 많은 데다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행여 제품 생산에 문제가 생긴다면, 제품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할 정도다. 그러나 삼성전자나 이통사는 수급엔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11일 미국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생산 일정에 문제가 없으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협력사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모 이통업체 관계자는 “(갤럭시S20의)구체적 수치를 공개할 순 없지만 공급 물량은 넉넉하게 받아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은 삼성전자와 이통3사의 신규 휴대폰 마케팅 전략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통상 여러 홍보 모델과 고객들을 불러 모아 신제품 스마트폰 개통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엔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행사를 열지 않는다. 대신 웹페이지나 SNS를 통한 마케팅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다른 이통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개통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온라인몰이나 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