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드로 공항 측은 현재 "고객을 출발 게이트로 안내할 수 있도록 터미널에 자원봉사자들을 추가로 배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폭풍 데니스로 인해 영국 전역은 지난 주말부터 항공편의 지연과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풍속이 시속 50마일에 달하고 있어 항공편 운용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승객들의 불평이 이어지는 것은 어떠한 정보도 미리 알려지지 않는다는 답답함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영국의 자연재해로 인한 교통 마비는 대국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게 자주 발생한다. 이를테면 2~3㎝의 적설량에 런던의 지하철이 마비되곤 하는 현상들이 비일비재하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