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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장품·럭셔리·주류업종, 애플과 월트디즈니 '코로나19' 직격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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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장품·럭셔리·주류업종, 애플과 월트디즈니 '코로나19' 직격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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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베이징 여성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한 채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로이터
업계에서는 화장품·럭셔리패션·주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며 업체로는 애플과 월트디즈니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급속하게 확산되는 코로나19는 세계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지만 특히 고급 패션과 주류 등 고급품이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에 휩쓸린 모든 소매 매장들이 폐쇄되고 일부기업과 업종들은 훨씬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큰 2개 기업과 3가지 업종을 꼽았다.

◇ 미용업계 전반

스위스 금융기업 UBS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미용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여행·소매업계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권’이며 업계는 중국의 소비자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많은 화장품 브랜드를 갖고 있는 화장품업계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매출액 중 절반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여행·소매업게의 혼란에 최대의 타격을 받고 있다고 USB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 애플

무디스의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30일 리포터에서 코로나19의 유행이 중국 국내에서의 성장을 둔화시켜 ‘애플의 견조한 실적을 일시적으로 감속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나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분석에는 애플이 대체 공급업체를 이용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디스의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견실한 신용도를 갖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단기적인 혼란을 극복할 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고급패션

버버리는 다른 하이엔드 의류사업과 함께 중국사업이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본토에 있는 버버리의 64개 점포 중 24개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버버리의 마르크 고베티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가 고급품의 수용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UBS도 보고서에서 고급품에의 영향을 지적했다.

◇ 월트디즈니

온라인잡지 데드라인(Deadline)은 월트디즈니는 상하이(上海)와 홍콩의 테마파크가 2개월간 폐쇄될 경우 1억7500만달러의 손해를 입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꿈과 마법의 왕국으로서는 나쁜 뉴스는 이것만이 아니다. 데드라인은 JP모건의 애널리스트가 중국의 영화관의 대규모 폐쇄에 따라 영화 제작과 배급부문인 월트디즈니 스튜디오도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주류

코로나19의 유행에 동반한 타격을 피할 수 없는 고급품중 하나로 주류가 꼽힌다.

UBS는 최근 발표한 코로나19에 관한 보고서에서 브라운 포먼(Brown-Forman)과 디아지오, 페르노리카, 레미 마틴 등 브랜드는 여행·소매업계의 침체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UBS 애널리스트는 이번 코로나19 유행은 홍콩의 시위에 따른 아시아 면세점의 부진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무디스의 애널리스트는 이번 코로나19의 확산은 유럽의 주류업게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소비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의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인 구정월이라는 점도 타격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