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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포토] 눈 내린 봉산 "한 폭의 흑백 수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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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포토] 눈 내린 봉산 "한 폭의 흑백 수묵화"

이번 겨울 들어 모처럼 ‘눈 다운 눈’이 내렸다. 올 겨울 워낙 ‘온난한’ 날씨에다 제대로 된 눈이 없던 지라 이번에도 잠깐 흩뿌리다 말겠지 하고 넘어가려다 눈발이 심상치 않아 보여 서둘러 집 뒤의 봉산으로 급히 항했다.

이미 봉산의 산길과 나무들은 하얗게 ‘겨울왕국’이었다. 봉산은 해발 207.8m의 낮은 산으로 서울 은평구 구산동과 경기 고양시 용두동 등에 걸쳐 자리잡고 있다. 은평 둘레길(총 24㎞, 도보 9시간)의 한 코스로 산행객이 많지 않아 쾌적하다.

은평구로 이사 온지 1년 8개월만에 처음 만난 ‘봉산의 하얀 겨울’이 반가운 건 말할 나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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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우 기자
#. 봉산의 나무들도 하얀 눈이 반가운 듯 두 팔을 더 활짝 하늘 향해 펼쳐 눈송이를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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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우 기자
#. 키 작은 수풀과 잡목 위를 새하얗게 뒤덮은 눈 덕분에 온 세상이 흐드러진 ‘눈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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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우 기자
#. 한참 사진 찍고 오르다 마주친 나무벤치와 평상. 고즈넉한 모습 자체가 한 폭의 흑백 수묵화이다. 아무리 위대한 동양화도 자연이 빚어낸 그림 앞에선 빛이 바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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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우 기자
#. 간이휴게소 기둥에 걸려 있는 벽시계. 산에 오르는 순간에도 사람들은 ‘시간의 굴레’로부터 자유롭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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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우 기자
#. 봉산 봉수대로 올라가는 나무계단길, 내려가는 방향으로 봉수대 입구, 봉산의 봉수대, 그리고 봉산의 유래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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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우 기자
#. 봉수대에서 바라본 봉산정(峰山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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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우 기자
#. 봉수대 위의 꼬마 눈사람. 어느 산행인의 ‘센스+감성 만점’ 작품이다. 나무벤치 위에서 만난 다른 꼬마 눈사람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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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우 기자
#. 눈이 오나, 비가 오더라도 ‘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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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우 기자
#. 봉산에서 만난 시(詩) 한 편. 등산객이나 일반인보다 우리 정치인들이 와서 읽어보면 좋겠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