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페이스북이 다음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글로벌 마케팅 서밋 행사를 취소했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1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공중보건 위험이 커지면서 다가오는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최대 전시시설인 모스콘센터에서 오는 3월 9~12일 개최 예정이었던 이 행사에는 4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할 계획이었다.
페이스북의 이같은 결정은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이례적으로 취소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