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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스스로 구성하는 스마트홈 시스템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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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스스로 구성하는 스마트홈 시스템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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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스마트 홈 기기를 인식해 스스로 홈을 구성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애플이 스마트 홈 기기를 인식해 스스로 홈을 구성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미국의 IT 전문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이번에 발표된 애플 특허는 가정에 배치되어 있는 스마트 홈 관련 기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스스로 그들 기기가 있는 방을 구성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이다.

애플은 특허 이유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스마트 홈 장치와 기술이 많이 있지만 다른 유형의 무선 프로토콜, 커넥터 유형, 공급업체 간 호환되지 않는 장치 등과 같은 요인 때문에 이러한 장치를 완전히 통합된 스마트 홈으로 구성하기란 매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스마트 기기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어떤 공간에 있는지 집 주인과 함께 인가받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든 스마트 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특허출원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예컨대 식당에 스마트 라이트 스위치를 설치하면 스위치는 즉시 아이폰의 홈 앱에 스위치로 나타나고 이는 자동적으로 스마트 식당용 전등 스위치로 식별할 수 있게 된다.

특허로 제출된 기술은 또 ‘호스트 유닛’이 평면도를 자동 생성하기 위해 집 주변에 설치된 다른 ‘호스트 유닛’을 감지하고 소파 같은 비 전자 제품들도 파악하여 위치를 알 수 있으며 사람이 집 주위를 걸어 다닐 때도 인식할 수 있다고 기술사양에 적고 있다. 이 시스템은 ToF(비행 시간) 센서로 이 기능을 수행하여 방의 3D 깊이 데이터와 UWB(Ultra-Wideband) 주파수와 같은 신호 기술을 호스트 유닛에서 다른 호스트 유닛으로 연결한다.

이 특허는 심지어 사람들이 집안에서 ‘인증받은’ 사용자인지 여부를 시스템이 감지하고, 그들이 누구인가에 따라 다른 수준의 스마트 홈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시나리오까지 제시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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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특허 출원한 스마트 홈 시스템의 기능을 표현한 도면.

이것은 단지 특허일 뿐 언제 애플 제품에 구현될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미래의 스마트 홈이 실제로 어떻게 보일지 상상하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애플, 구글, 아마존이 함께 오픈 소스 스마트 홈 표준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애플이 특허를 냈던 것과 같은 자동 구성 시스템이 언젠가는 현실화될 가능성도 높다는 진단이다.

지능형 스마트 홈 시스템을 구상하는 기업은 애플 외에도 적지 않다. 인텔리싱스(Intellithings)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사용자의 전화기가 방에 들어올 때 감지하고 스마트 홈 장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의 온도를 그 사람의 취향에 맞게 조정한다. 아이로봇에 의한 일부 룸바 진공청소기는 이미 집 구조도를 만들 수 있다. 아이로봇과 구글은 작년에 구글 어시스턴트가 그 데이터를 이용하여 맞춤형 진공청소 스케줄을 설정하거나 롬바에게 특정 방을 진공청소기로 청소할 수 있도록 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하기도 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