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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말산업 인력양성체계 전면 개편...고3 대상 '말산업 취업대비반'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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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말산업 인력양성체계 전면 개편...고3 대상 '말산업 취업대비반' 신설

서울대와 협력해 교사 대상 말산업 직무연수 과정, 1:1 코칭과정도 확대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과 일자리창출에 중점

한국마사회 관계자가 경마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마사회 관계자가 경마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마사회는 양질의 말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성기관 학생·교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강화 ▲말산업 취업지원 활성화 ▲경마전문인력 체계적 양성 등을 골자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말산업 양성기관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 말산업 특성화 고교 3학년 대상 '말산업 취업대비반'을 신설·운영한다.

학사일정과 연계해 1년 간 승마지도사,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말산업 자격시험 대비 맞춤교육을 제공해 자격 취득과 취업을 돕는다.

또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교사 대상 '말산업 직무연수 과정'과 '1:1 코칭과정'도 확대한다.

말산업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기존의 '찾아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해 이력서 작성, 면접 시뮬레이션 등 취업에 필수적인 코칭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여기에 장제, 마복 디자인 등 말산업 이색 직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말산업 분야의 취업 관심도를 제고한다.

말산업 인턴십 프로그램도 지원대상을 확대해 60세 이상 고령자 취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경마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기수, 말관리사, 예비 조교사 면허 등 총 6개 경마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해 안정적인 경마 시행을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은퇴 조교사를 교관으로 활용, 멘토링 프로그램, 인문학 강좌, 심리상담 등도 교육과정에 추가한다.

이를 통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경마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등 말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