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초기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큰 불길과 함께 연기가 치솟아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큰 불길이 잡혀 30분만에 대응 1단계는 해제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제철소 내 창고용으로 쓰던 건물로 이날 철거작업을 하던 중 불이나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고 재산피해도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초기 소방당국은 살수차와 화학차, 물탱크차 등 18대의 장비와 9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1시간만에 불길을 잡았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철거작업 도중 건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보관하고 있던 내용물도 많지 않아 재산피해도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장 관계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