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이 발표한 '지구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30년 동안 최소 100억 달러 손실을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30년 동안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을 나라는 국내총생산(GDP) 손실이 830억 달러로 추산된 미국으로 나타났다.
일본 800억 달러, 영국 201억 달러, 인도와 호주 200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손실 규모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되지만, 뉴욕이나 도쿄와 같이 GDP가 높은 도시가 해안에 있는 국가일수록 해수면 상승에 따른 피해가 커 손실 규모도 클 것으로 추산됐다.
생태계 파괴에 따른 세계 총생산 손실은 9조8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