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종코로나 한국 1분기 0%대 성장…세계 성장률 최대 0.75%포인트↓

공유
0


신종코로나 한국 1분기 0%대 성장…세계 성장률 최대 0.75%포인트↓

cente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1분기 세계 경제성장률이 최대 0.75%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타격이 훨씬 커서 1.7%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2.4%로 잡고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0%대 성장률’이 우려되고 있다.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의 경우는 2%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그동안 무역 분쟁에 짓눌려 있던 세계 경제가 반등 신호를 나타내던 시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에 따른 또 다른 혼란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가장 큰 우려는 공급망의 붕괴"라며 "바이러스로 중국 내 생산 설비 가동이 중단됐고 그 여파로 세계 다른 지역의 공급망에도 위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면서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중국 내 생산이 10일을 기점으로 빠르게 재개될 경우, 세계 경제성장률이 0.15∼0.30%포인트 하락하고 ▲중국 내 생산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는 2번째 시나리오의 경우는 0.35∼0.5%포인트 ▲중국 내 생산 차질이 장기화되는 3번째 시나리오의 경우는 0.50∼0.75%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성장률이 ▲시나리오 1일 때 0.8∼1.1%포인트 ▲시나리오 2일 때 1.1∼1.4%포인트 ▲시나리오 3일 때에는 1.4∼1.7%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또 시나리오 2일 때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시나리오 3일 때는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경우는 성장률이 시나리오 1일 때 0.5∼1%포인트, 시나리오 2일 때 1∼1.5%포인트, 시나리오 3일 때는 1.5∼2%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경우는 타격이 비교적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시나리오별로 0.02∼0.04%포인트, 0.05∼0.09%포인트, 0.08∼0.13%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본의 경우는 시나리오별로 0.1∼0.2%포인트, 0.2∼0.3%포인트, 0.3∼0.4%포인트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